마을 자산지도 만들기

최근 많은 지역에서 지역만의 특색을 발굴하여, 마을의 비전을 수립하거나, 관광자원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을 발굴하기 위해서 지역의 역사와 자원을 탐구하고, 그 장소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아내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마을만이 갖고 있는 특색과 자산을 찾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떠한 자산을 찾아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의 조사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다양한 자산지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지역 이야기 지도 만들기
– 지역 역사자산 지도 만들기
–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자산지도 만들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지역 이야기 지도 만들기

첫번째 방법은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체험하거나 들었던 옛이야기들을 듣는 것입니다. 어떤 역사책에서도 볼수 없었던 어르신들의 생생한 옛날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지역의 색깔을 찾아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지역의 갖고 있는 오래된 이야기들과 지역색들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지역의 특색을 개발한다면 어떨까요? 또한, 이러한 어르신들의 스토리텔링 과정은 지역의 위치정보와 함께 고려된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스토리텔링 기법은 이야기를 취합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지리정보와 결합이 되지않아, 지역의 장소마다의 특색을 강화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매핑은 지역주민들의 이야기와 지리정보를 함께 조사하고 기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지역정보와 함께 기록하여, 지역만의 특별한 지역성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장소마다의 특별한 역사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마포 어르신 구술사 커뮤니티 매핑(2012.9.)

우리마포복지관과 신나는 토요일, 그리고 imKorea (커뮤니티 매핑 전신)에서 마포구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마포구 전통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을 알아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들은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이야기가 발생한 곳에 지도로 표시되었으며, 해당 데이터를 포함한 온라인 지도는 향후 다음 세대들이 지역에 대한 의미를 발굴하고 되새길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세한 설명을 위해선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마포재래시장  마포 구술사

 

♦ (해외사례) 먼로 100

뉴저주 먼로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1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삶을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하여,  단순한  통계정보로 볼수 없는 먼로지역의 주민들의 특색을 도출하고자 한다.  지도 상의 어르신들의 출생지역과 과거 거주지, 학교 등을 표시 하여, 현재 먼로 지역 주민들이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해외사례) 우크라이나, 리보프

우크라이나 리보프 지역 유대인 학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생존자인 크리스티나 징거가 지역에서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온라인 지리정보를 통해 공유한다. 일상적인 도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여, 지역역사체험의 공간으로  전환시켰다.

 

지역 역사자산 지도 만들기

지역의 역사적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또하나의 방법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살펴보며, 역사적으로 지역에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거나, 지역에 의미가 있는 장소들과, 건축물, 주요 시설물 등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눈에 띄는 지역 주요 문화재와 관광자원들이 있지만, 그것 외에도 사실 지역의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쓰러져가는 건축물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찾고, 현대적인 장식에 숨겨져있는 진짜 얼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들을 지도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지역만의 특색을 발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지역 역사자산 커뮤니티 매핑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을 탐험하고,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조사, 기록 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 할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합니다.

♦ 한옥지도 만들기

한옥은 한국의 전통주거로 다른 어떤 건축물 보다 한국적인 경관을 만들고, 한옥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있는 모습만으로도 지역이 특별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전통 건축물에서의 거주 불편의 이유로 한옥은 손쉽게 새로운 현대적 건축물로 개축되고, 한옥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개보수 된다.
현재의 한옥의 모습들을 기록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러한 한옥들이 모여있는 특색을 가꾸어 지속가능한 한옥마을 생태를 만들기 위해서 한옥지도 만들기가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셔널 트러스트와 함께한 성북동 한옥마을 지도만들기와 서촌 한옥 지도 만들기가 추진되고 있다. 본 커뮤니티 매핑은 실제로 각 지역에 거주하고, 한옥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참가자들이 현재 한옥의 상황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 자세한 설명을 위해선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성북동 한옥지도 서촌 한옥지도 매플러 사이트

 

♦ 목포 문화유산 지도만들기

목포는 항구를 중심으로 근대의 문화유산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자체와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근대 건축물 등을 보존하고 홍보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 종합사회복지관과 커뮤니티 매핑센터에서는 이와 같이 흩어져있는 목포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목포 문화유산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지도만들기 과정에서는 관련분야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주요 근대건축물의 정보와 근대유산을 마주하였을때의 소감 등을 매플러 사이트에 입력하였다.  지도의 결과물 보다는,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지역문화유산을 알아가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 문화유산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  목포 문화유산 지도만들기 매플러 사이트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자산지도 만들기

최근 기존 낙후지역을 모두 파괴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전면 개발방식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낙후된 곳을 고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더나은 공공공간과 공공시설을 설치해주는 개발 방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방식에서는 지역주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시설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하는지, 또 어떤 시설들이 지역을 위해서 계속 남겨져야 하는지 발전되어야 하는지, 등등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개발 과정에서는 계속해서 지역에서 거주해야 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바로 개발의 최우선 목표이며, 가장 중요한 성과 측도 입니다.

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자산지도 만들기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1. 지역의 주민들의 개발과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냅니다.
2. 지역주민들이 알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개발 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3.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에 대한 미래상을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수 있도록 합니다.
4.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의 가장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도출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하여, 지역자산 지도를 만든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각 프로젝트 명을 클릭해주세요.
– 부산 마실지기 커뮤니티 매핑
– 성미산 마을의 재발견 커뮤니티 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