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지도에 표기해봐요”..’커뮤니티맵핑’으로 유해시설 감시

 

[한국경제TV 테크앤라이프팀 기자]
‘커뮤니티 맵핑’.많은 사람들이 지도에 위해시설이나 유해환경 등을 표기하면 미리 피하거나 막는데 도움이 된다. 꼭 위험하거나 좋지 않은 것만이 아니다.편리하거나 유용한 시설도 표기할수 있다.내비게이션 등 기존의 지도기반 서비스와 다른점은.많은 사람이 참여한 이용자 기반의 아날로그적 경험 정보를 지도에 담는다는 거다.

물론 많은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처리하느냐는 이른바 매핑을 담을수 있는 솔루션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달렸다.

지난 7월 23일, 동두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유해환경감시 청소년봉사단 발대식 및 커뮤니티매핑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날 행사장에는 270여명의 학생과 지역치안방범대원과 시청과 시의회 관계자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세창 동두천 시장은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안타깝다”며 청소년을 위한 유해시설 감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고, 장영미 동두천 시의회의장은 “경험만한 노하우가 없다.”고 전하며 당일 커뮤니티매핑 활동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임완수 커뮤니티매핑 센터장의 강연에는 커뮤니티 매핑의 기본개념부터 실제 임완수박사가 개발한 모바일앱 Mappler K2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해 직접 지도에 유해시설을 표시해보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총 198개의 데이터가 동두천 시 지도 위에 업로드 됐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단지 청소년 유해시설과 건강시설, 아동과 여성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데이터뿐 아니라 장애인접근성까지 확대해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동두천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임완수 커뮤니티맵핑 센터장은 커뮤니티맵핑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2005년 뉴욕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곤경에 빠진 임완수 박사의 개인경험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도 위에 데이터를 표시하고 그 정보를 모아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한다는 의의가 있다.

임완수박사는 자신의 커뮤니티 매핑에 대해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신속한 정보를 업로드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동부를 강타했을 때 임완수박사와 IMSOCIO팀은 자발적으로 주유소의 급유가능현황을 업로드했고 이 기획은 백악관에까지 알려져 미국 연방에너지국의 재난구조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재난지역에 큰 도움을 준 사례가 있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이미 수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시내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애인접근성지도,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안전지도 만들기, 노인들의 이야기를 지도 위에 업로드해 민중사를 갈무리하는 스토리텔링 형식도 있다.

커뮤니티매핑센터의 프로젝트는 대부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마을을 돌아보고 낯설게 보며 지역을 새롭게 읽어나가는 순기능을 한다. 커뮤니티 매핑에 참여한 사람들은 스스로 움직이며 산책하듯이 정보를 발견한다. 또한 함께 공동의 목적아래 작업하며 집단지성의 힘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시 내 시설정보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발견하여 업데이트하면 지자체는 이 정보를 활용해 도시재생과 건설정책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집단지성이 빅데이터를 구성할 수 있는 선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구글임팩트챌린지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설치율이 31.6%에 불과하고 공중시설내 장애인 화장실도 38%에 불과하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수년간 축적해온 장애인접근성 지도데이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세상과 나를 바꾸는 장벽 없는 세상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테크앤라이프팀 기자 technlife@wowtv.co.kr

#사회적약자#네비게이션#시각장애인#커뮤니티매핑#커뮤니티
출처 http://v.media.daum.net/v/2016072423033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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